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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음식과 식습관 — 한의원에서 알려드리는 실천법 [원장칼럼]

2026-04-09 hit.114


요즈음 봄철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따뜻해지는가 싶다가도 갑자기 쌀쌀해지는 날씨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못하여 몸이 무겁고 쑤시고 기력이 없다고 호소하시는 분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어떠한 질환이든 이러한 계절적인 변화가 영향을 끼치지만, 이 외에도 음식이나 생활습관, 환경 등의 생활 관리 및 외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의 면역력과 질환의 정도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질병의 생성 과정과 치료 과정은 물론, 호전이 된 이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면역력을 증강시키려는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면역력 증강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고,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하나씩 살펴보기로 합시다.​





식습관, 생각부터 바꿔봅시다


질환이 있는 분들은 실제로 가려야 할 음식이 많아 먹을 것이 없다고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야채나 나물 종류만 해도 무궁무진하며, 싫어하는 분이라도 조리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요즈음의 많은 음식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맛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이에 길들여진 입맛을 가진 경우가 많지만, 꾸준히 담백한 건강 음식을 섭취하다 보면 혀의 감각이 예민해지면서 예전에 즐겨 먹던 음식이 오히려 부담스럽고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각을 먼저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손이 안 가더라도 꾸준히 건강 음식을 챙겨 드시도록 노력해 보세요. 부모라면 아이가 싫어하더라도 꾸준히 밥상에 올려놓고 아이 앞에서 맛있게 먹는 모범을 보이다 보면, 어느 순간 아이가 싫어하던 음식을 먹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부족한 영양소·비타민·무기질 등을 체크하여 보충제로 균형을 맞추고, 건강할 때 미리 보약을 챙겨 드셔서 건강 상태를 유지하신다면, 그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고 내 몸은 훨씬 건강해져 질환으로부터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 번째 테마 : 건강한 식품 섭취


대부분이 하루에 2~3끼를 꼬박꼬박 섭취하고, 이를 통해 우리 몸에 영양물질을 공급하며 기혈을 형성하기 때문에 건강한 음식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여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물질이 충분히 들어간 음식을 섭취해야 면역력을 높이면서 외부 환경에 대한 생존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권장 식품과 제한 식품


일반적으로 몸에 좋은 음식으로는 신선한 야채, 나물, 버섯류, 과일, 잡곡류, 견과류, 해조류, 어패류, 발효식품 등이 있으며, 해물류·계란·콩 제품은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반면 제한이 필요한 식품으로는 육식, 빵, 과자, 아이스크림, 라면, 햄버거, 도너츠, 튀김류 등 트랜스 지방이나 포화지방이 함유된 음식,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인스턴트 음식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유제품도 포함됩니다. 술·커피 등의 기호품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좋고, 너무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한 음식이 좋은 것은 물론입니다.


항산화 식품


정상 세포를 공격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 수치를 조절해 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간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토마토, 포도, 블루베리, 블랙베리, 오렌지, 자두, 매실, 당근 등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프로폴리스, 미네랄·비타민 보충 제제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본인에게 알맞게 선택하여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한약(보약)의 역할


우리가 흔히 보약이라고 부르는 한약은 체질을 개선시키고 약화된 장부의 기능을 끌어올려주는 역할 외에도, 평소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데 필요한 항산화 물질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년에 한두 번씩 환절기에 보약을 챙겨 드시면 기혈 상태가 충실해져 쉽게 감기에 걸리지 않고, 큰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측면에서도 매우 유익합니다.


물 마시기와 건강차


식사 외에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심한 부종 상태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체내 노폐물이 잘 빠져나가고 순환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뜨거운 물에 차가운 물을 섞어 미지근하게 만든 것을 음양탕(陰陽湯)이라고 하는데, 몸의 순환을 더 원활하게 해주고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네랄이 살아 있고 불순물은 잘 걸러진 생수를 선택하여 마시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체질에 맞는 건강차를 하루 한두 잔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차로는 홍삼차, 녹차, 루이보스차, 홍차, 겨우살이차, 영지버섯차, 차가버섯차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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