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안면홍조가 있다고 느낀건 초등학교 6학년때 쯤 부터 인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스트레스며 고민이었지만 남들은 얼굴 좀 빨개질 수 있지 뭐가 그리 고민이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했지요. 하지만 저는 한번 당황하면 열이 얼굴에 확 쏠리며 머릿속이 하얘지고 또 얼굴이 빨개졌다는 생각에 더욱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얼굴이 빨개질까봐 조심조심 행동하게 되고 점차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예민한 성격에 소화기능도 안 좋아 걸핏하면 체하고 배아프고 그랬습니다. 인터넷 검색 중에 리미지 한의원을 알게 되었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지 못하고 스스로 앓던 고민들을 원장님께서는 귀기울여 들어주셨고 저는 그것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한약을 먹으며 효과를 제대로 보려고 금기음식을 가려가며 먹으려고 노력한 기억이 나네요..약을 먹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꼈고 소화도 전보다 잘되고 무엇보다 전처럼 열이 위로 올라오는 게 눈에 띄게 줄어 듦을 느꼈습니다. 치료 중간에 시험 스트레스로 소화가 잘 안될 때가 잠깐 있었는데 소화제도 따로 챙겨 주시고 하여 금방 호전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몸상태 변화라도 세심하게 신경써주시고 그에 맞는 처방과 관리법등을 알려주신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남은 치료기간 중에도 원장님이 알려주신 명상법과 호흡법을 틈틈히 잘 해나가야 겠습니다. 치료를 위해 힘써주신 원장님, 실장님, 간호사분들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