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리미지한의원
작성일
2023-04-03 12:53:05
조회수
822
제목 : | 홍조와 올바른 보습제 사용


홍조와 올바른 보습제 사용


환자분들이 내원하셔서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들 중 하나가 보습제에 관련된 것들인데, 어떠한 제품을 골라야 하고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제일 많이 문의하십니다. 실제로 본인 피부에 맞지 않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피부가 예민해져서 다 자극이 되는 것 같아 도대체 어떤 보습제를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홍조열감과 피부염으로 건조해진 피부 치료의 기본 원칙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유지하는 일입니다. 피부의 각질층은 30%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보습제는 각질층의 수분 공급 및 유지를 도와주어 홍조와 피부염의 열감 건조감 소양감 등의 주관적 증상을 개선할 뿐 아니라 피부의 수분 손실 등의 객관적 지표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보습제는 피부염의 치료에 있어 연고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홍조 뿐 아니라 피부염에도 본인에게 맞는 보습제의 사용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보습제는 무색, 무취의 저자극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으며, 하루 2회 이상 발라주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보습제를 바를 때는 손을 깨끗하게 하고,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발라주면 되고 주름이 있는 부위는 주름을 펴 가면서 바르는 게 좋습니다. 제품의 원료나 피부 상태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팔 안쪽에 보습제를 소량 사용해 본 다음 얼굴 부위에도 사용부위와 양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테스트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사용해야 합니다.


보습제는 수분함량이 많은 순으로 로션, 크림, 연고로 나뉘고 자신의 피부 유형과 상태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피부유형은 크게 건성, 지성, 수분부족 지성, 민감성피부로 나뉩니다.


건성피부는 피부에 수분과 유분이 모두 부족한 상태이므로 유분기가 있는 크림이나 연고형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보호막을 형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과 수분부족 지성피부는 유분은 충분하지만 수분이 부족한 상태로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되, 유분기 성분이 거의 없는 수분 크림으로 보습해주는 것이 좋고, 이 경우 유분기를 제거하는 케어를 적당히 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하면 그 과정에서 피부장벽이 손상돼 건조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민감성피부는 원래 피부가 얇아서 예민하거나 잦은 시술이나 피부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고 민감해진 상태로, 다른 피부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성분 및 자극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피부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토너·미스트 사용량을 줄이고 민감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수분 로션이나 크림을 단순하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피부염이 있거나 손상으로 인해 피부가 민감한데다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일반 보습제 대신 ‘MD 크림사용이 권고됩니다. MD 크림은 의료기기(Medical Device, MD)로 허가받은 보습제를 일컫는 용어로, 향료나 파라벤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최대한 배제되어 있는 제품입니다.


보통 보습제에는 피부에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밀폐제', 주변 수분을 흡수해 보습을 유지하는 '습윤제', 각질층과 각질세포 사이를 연결해주는 '장벽대체제', 탈락하는 각질세포 틈을 메워주는 '연화제' 등의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 있습니다. 피부별로 관리법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히알루론산, 판테놀(비타민B5), 나이아신아마이드(비타민B3), 세라마이드 등 피부보습 및 피부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포함한 보습제를 사용할 경우 건조증상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파라벤, 이소프로필 메틸페놀, 옥시벤존, 미네랄오일, 합성향료 같은 성분들은 알러지, 트러블을 유발하거나 피부에 독소로 작용하거나 자극이 될 수 있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보습제를 선택할 때에는 반드시 전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건조함이 심하다면 세안시에도 주의가 필요한데, 너무 뜨거운 물은 가려움증을 악화하고, 각질제거는 피부를 자극해 가려움과 건조함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하지 않아야 합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비누 등 세정제 거품은 오래 문지르지 않되 약산성 물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세안 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의 수분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보습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유형 및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도 본인에게 안 맞는 보습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피부상태가 오히려 악화되거나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상을 해보면 육안으로 보고 스스로 생각하는 피부타입과 전문적인 진단기를 통해 나타난 피부타입의 결과가 다를 때가 종종 있습니다. 피부컨디션을 체크해 본 적이 없다면 우선 본인의 피부유형과 상태를 제대로 진단받고 이에 따라 알맞은 보습제를 선택하여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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