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18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뮌헨 안보 콘퍼런스’에서 빌게이츠는 “전염병이 핵폭탄이나 기후변화보다 훨씬 위험할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자연적이거나 테러리스트가 조작했든 전염병은 수억명을 죽일 수 있다”며 ”아마도 10억명을 죽일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바로 바이러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자연적인 이유든, 인공적인 이유든, 테러리스트가 조작한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든, 공기 중으로 전염되는 병원체는 1년 안에 3000만명을 죽일 수도 있단 분석 결과가 있다”며 “우리가 조심하지 않으면 1915년 약 5000만명의 사상자를 낸 독감과 같은 전염병이 향후 10~15년 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었습니다.
몇 년전 사스, 독감, 메르스 바이러스에 이어 최근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는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에서도 20명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상태로, 주 증상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폐렴 등)로,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6시간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전파경로는 비말(침방울) 및 호흡기 분비물(콧물, 가래 등)과의 접촉입니다. 즉,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했을 때 공기 중으로 날아간 비말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코·입 등을 만질 때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전염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스스로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지 질병관리본부에서 내세운 가이드라인입니다.
1. 마스크 착용! 특히, 해당되는 상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확진자 혹은 감염의심자가 다녀간 시설과 동선을 방문하거나 가야 할 경우
② 향후 특정 지역 혹은 특정 시설과 같은 지역 사회가 ‘감염우려지역’으로 공표가 되는 경우,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
③ 다수의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 즉, 대중교통 운전기사, 판매원, 역무원, 우체국 집배원, 택배기사, 대형건물 관리원 및 고객을 직접 응대하여야 하는 직업종사자 등 감염의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감염 전파의 위험이 높은 직업군에 종사하는 사람
④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환자 방문과 치료 목적이 아닌 불필요한 방문은 삼가해 주시는 것이 필요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야 하는 사람
⑤ 폐질환, 천식, 독감, 면역계질환 등 기저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
⑥ 노약자나 어린 아이 등 건강취약집단에 속하는 사람
2. 꼼꼼하게 손(손바닥, 손톱 밑) 흐르는 물에 30초이상 씻기!
3. 기침할 땐 옷소매로 가리기!
4. 의료기관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5.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 알리기!
6. 병원 병문안 자제하기!
7. 감염이 의심될땐 질병관리본부 1339로 연락!
무엇보다도 손을 자주 씻는 것과 눈 코 입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한 예방책으로 많은 의사들이 꼽고 있습니다. 또한 식약처에서는 일반인의 경우 KF80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사용 효과가 있다고 하며, 필터가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없을 경우에는 기침이나 침방울이 바로 접촉,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방한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사용 시 예방 효과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일반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자주 교환하여 사용하여주시고, 특히, 본인이 기침을 한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평소에 면역력을 키우는 것은 질병발생과 악화에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일단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기에는 바이러스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재 리미지한의원에서는 매일 진료전 청소와 소독을 하고 있으며 모든 의료진들이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지만, 앞으로 또 다른 위험한 바이러스가 어떤 방식으로 유행하게 될지 모르는 시기입니다.
바이러스 예방책의 수칙을 잘 따르셔서 최대한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하루빨리 바이러스의 위험과 불안으로부터 벗어나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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