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adagio
작성일
2014-03-09 15:42:59
첨부
제목 : 갱년기 홍조 치료중~~
50대 초반 갱년기 홍조로 치료중인 여성입니다. 갱년기 홍조이지만 사실 감정 홍조나 모세혈관확장증 등등,
복합적인 증세가 한꺼번에 제 얼굴을 덮은 상태라 생각합니다. 홍조를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왔지만
평소 술을 잘 못하는 것도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 때문이었고 부끄럽거나 추운 데서 따뜻한 곳으로 들어가면
확, 하고 얼굴이 붉어졌던 걸 생각해 보면 여러가지 요인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던 거였죠. 갱년기가 되니 떼로 몰려와
얼굴이 붉어지는 것 이상으로 혈관물집이 잡힐 정도로 심각해졌답니다. 처음엔 알러지인줄 알고 그에 관한 치료를
받다가 오히려 시간만 엄청 잡아먹고 증세만 악화시키고 말았답니다. 마지막으로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권했는데
그것도 크게 나아질 것 같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크게 나아질 것 같지도 않은 치료를 돈들여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마지막 보루로 한방치료를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이곳을 찾아냈고 젊은 의사의 이력에서 양한방 모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좀 예민해서 의심도 많고 잘 믿지 않는 편입니다. 남들이 좋다고
해도 그 말을 맹목적으로 믿거나 그러질 못합니다. 지금 치료가 두 달 반이 되어가는데 두 달이 될 즈음, 이거 정말 좋아지는
건가, 살짝 좀 의구심이 들더군요. 뭐 그래봤자 한약이야 몸에 나쁠 리 없을 테고 침 또한 나쁠 건 없다는 생각을 했지만..
두 달 반이 되어가니 차츰 좋아지는 게 눈으로 보이더군요. 사실 저는 호르몬제를 먹고 이 지긋지긋한 홍조에서 벗어날까도
몇 번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제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편이라 호르몬제가 혈전을 일으킬 것 같은 무시무시한 공포 때문에
엄두를 못냈고 리미지 원장님께서도 억지스런 호르몬제가 좋을 리 없다는 말씀도 하시고 해서 가능하다면 호르몬제는 피하고
싶었죠. 그런 와중에 증세가 호전되어서 얼마나 기쁘고 다행인지..제 경우는 약 먹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그 흔한 건강보조식품
조차 잘 먹지 않습니다. 한약도 제 평생 몇 번 먹은 적이 없는데..한 달 반 가량 한약 먹는 게 사실 고역이었답니다. 그에 반해
침맞는 건 잘 참는 편이어서 침 효과는 최상입니다. 매주 정안침을 맞고 있는데 횟수가 늘어갈수록 홍조의 범위가 줄어들고
있답니다. 혈관물집도 말끔히 사라졌고요. 이대로만 죽 가준다면 호르몬제 먹지 않고도 갱년기 홍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
다. 또한 모세혈관확장증도, 명상을 통해 감정 홍조까지 치료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남발되고 있는 레이저 시술보다는 한방의
침치료가 피부의 자생력도 함께 길러준다는 점에서 침 치료를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치료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답변내용

처음에 호전도가 더디게 나타나서 저도 걱정했는데 꾸준히 한약과 특수침치료를 통해서 좋아지는게 보이고 있어 저도 매우 기쁘답니다.
갱년기증상으로 인해 홍조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까지 한꺼번에 겹쳐서 오신 상태라 아마도 치료가 조금 초기에 지연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믿음을 가지시고 꾸준히 치료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더욱 피부상태나 몸상태가 많이 쾌유되시길 기원하며, 최선을 다해서 진료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환자분들을 위해서 힘들게 마음내주신 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리미지한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리미지한의원 정수경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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