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리미지한의원
작성일
2019-12-02 11:34:35
조회수
114
제목 : | 지속적으로 재발을 반복하며 괴롭히는 지루성피부염의 악화요인들!

지속적으로 재발을 반복하며 괴롭히는 지루성피부염의 악화요인들!


지루피부염은 지루성 습진이라고도 하며 피지선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생기는 아급성 또는 만성의 표재성 곰팡이성 습진성 피부염으로, 건성이나 지성의 인설을 보이는 홍반성 판을 특징으로 합니다. 따라서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홍조를 동반하게 되고 인설이라는 각질형태와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특히, 피지선이 풍부한 두피, 눈썹, 흉골 부위, 액와부, 유방 하부, 배꼽, 서혜부, 둔부의 주름 부위 등에 호발하며 악화와 호전을 되풀이하며 평생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과에서 치료를 하다가 재발되는 시기가 당겨지거나 약물과 연고에 대한 내성이 생기거나 피부가 더욱 민감해지면서 더 이상 호전되지 않아서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평생 재발반복하면서 괴롭히는 지루성피부염의 일반적인 악화요인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피지양상을 볼 수 있는데, 지루성 피부염 발생간의 정확한 인과관계가 부족한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루성 피부염과 피지정도와는 어느 정도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아성 지루성 피부염을 제외하고는 사춘기 이전에는 지루성 피부염이 드물고, 사춘기와 청년기에 흔한데 이때가 바로 피지선의 분비가 최고로 활성화 되어 있을 때이고, 몸에서 병변이 흔히 나타나는 얼굴, 두피, 가슴, 등 분포가 피지선의 분포를 반영합니다. 그리고 지루성 피부염 남자 환자에서 피부 지질 구성은 일반인과 다르다고 알려져 있으며, 피부온도가 약간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은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더 흔한데, 이는 모피지단위에 미치는 androgen의 영향을 반영하는 것이며, 이는 피지생성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로 Malassezia 효모균과 같은 피부 진균총은 일차적인 병리적 특징인지, 이차적인 현상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긴 하나,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많은 질환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Malassezia 효모균은 얼굴, 두피, 체간, 등과 같이 지질이 풍부한 곳에 서식하며, 지루성 피부염뿐 아니라 모낭염, 비듬, 아토피피부염, 건선등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지루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두피에서 정상인보다 Malassezia 효모균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 번째는 표피 장벽 손상으로, 표피의 외층 각질층 (stratum corneum, SC)은 수분 손실과 환경으로부터의 미생물 및 유해 물질 유입에 대한 방어벽 역할을 하는데, 전자현미경상에서 세포 간 Malassezia 효모, 각질 세포 모양 및 각막상 염색체의 변화, 지질 박막 구조의 파괴를 포함한 장벽 구조 이상이 검출되었으며, 이러한 관찰은 표피 장벽 기능의 손상이 인설의 악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지루성피부염 및 인설 관리에서 장벽 복원 및 유지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네 번째는 면역력 저하와 억제로 지루성피부염의 발병률과 중등도는 면역 억제된 환자에서 높은 연관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루성피부염 환자에서 면역력과 관련된 HLA-AW30, HLA-AW31, HLA-A32, HLA-B12 및 HLA-B18의 수치나 총 혈청 IgA와 IgG 항체의 수치가 증가된 것이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대사 산물에 의해 유발되는 강한 염증 반응에는 자연 킬러 (NK) 세포 및 대 식세포의 침윤, 보체의 국지적 동시 활성화 및 IL-1α, IL-1β, IL-6 및 TNF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 카인의 증가된 국소적인 양상도 포함됩니다. 즉, 지루성 피부염 환자에서는 설사 정상인과 같은 수의 Malassezia 속이 있더라도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는 보고가 있으며, 세포매개면역의 이상으로 인해 피부에서 정상보다 많은 수의 Malassezia효모균 생존을 가능하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한방에서 지루성피부염 환자의 체질과 약화된 장부기능을 고려하여 면역력을 높이면서 치료하는 것을 중요하게 보는 근거가 됩니다.

다섯번째로 유전적 요인인데, 지루성피부염과 인설의 유전적 구성 요소는 동물 모델과 인간에 대한 연구에서 우성과 열성 증상을 유전적으로 확인하게 되면서 평가된 부분입니다. 열성 염색체를 가진 마우스에서 조직학적 검사에서 표피와 진피의 피지선이 커졌고, 각화증, 전만증, 표피증, 염증성 침윤이 나타났으며, 지루성 영역에서 더 심하고 지속적인 염증 피부와 인설을 발생시켰습니다. 인간과 동물 모델에서의 이러한 연구들은 지루성피부염 및 인설의 병인에 있어서의 비정상적인 표피 분화의 유전적 기초를 제공했습니다.

여섯번째로 신경 인자 및 감정적인 스트레스로, 특히 파킨슨 병 환자에서 지루성피부염의 높은 발병율을 나타내는데, 도파민 부족을 포함하여 피지 변화가 신경과 내분비적으로 조절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알파 -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 (alpha-melanocyte stimulating hormone, α-MSH) 수치가 파킨슨 병 환자에서 높았으며 이는 뇌신경 손상환자에게도 나타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울 장애와 정서적 스트레스가 심한 환자에서 지루성피부염이 더 흔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어 감정적 스트레스도 악화요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외 기타요인으로는 영양과 관련하여 리보플라빈, 피리독신 및 니아신 결핍, 아연 결핍 등이 지루성피부염과의 상관성이 파악되었고, 이외 면역학적, 영양학적, 환경적, 생활 양식적 요소들이 지루성 피부염의 소인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Malassezia 효모의 과다존재, 표피 장벽 기능이상과 피지 분비, 유전적 요인 및 면역력저하, 스트레스, 식이 요인 및 요인 사이의 상호 작용이 지루성피부염에 대한 개인의 감수성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유전적 소인으로 인해 표피 장벽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과도하거나 변경된 피지 성분이 표피장벽 파괴를 촉발시키고 Malassezia 효모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여, 이는 다시 표피를 자극하고 환자의 면역 반응을 이끌어 내어 염증을 유발시키고 이는 다시 표피 분화 및 장벽 형성을 더욱 저해하며 가려움증으로 인한 긁힘으로 인해 장벽이 더욱 손상되어 다시 면역 자극, 비정상적인 표피 분화 및 장벽 파괴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루성 피부염이 있는 환자라면 악화 요인이 될 수 있는 질병관리와 심리적 스트레스, 면역력, 수면, 음식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며, 올바른 피부 관리 습관을 통해 피부장벽 보호와 피지조절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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