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 어느날 조금씩 얼굴에 붉은기가 생겼는데 그닥 심하지 않고 나이 48세정도면 대부분 잡티 홍조 기미야 있는거지 ᆢ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지냈는데 이게 점점 심해지는 거였어요.
갱년기라 그런가? 했는데 낮이나 밤이나 계속 하루종일 붉은상태로 변화가 없는거에요
마치 몽골아이나 6.25시절 볼이 튼 아이처럼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운 볼을 바라보자니 너무나 속이 상했어요.
햇볕을 특별히 쐰것도 아니고 센바람을 맞은것도 이니고ᆢ통 원인을 모르겠더라구요
예쁜 얼굴은 아니나 깨끗한 피부로 잘 살아왔는데 갑자기 이런상태가 오니
모든 일상에 화가 나고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피부과엘 가니 별 진찰도 없이 스테로이드연고를 처방해주는데
너무나 성의없고 의사 본인도 원인을 모른다고 하니 기가 막혔죠
그 연고는 받아와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버리고 그야말로 폭풍검색을 시작했어요.
초집중상태로 홍조관련 병원 한의원
논문검색까지~~~
그러다가 알아낸 리미지한의원,
홍조전문한의원이라는 곳인데
치료후기들을 보니 이 글들이 심금을 울리는거였어요 절대 거짓으로 올릴 수 없는 ~~~~~
겪어본 분들만의 그 고통,
바로 전화걸고 예약해서 달려가 진료받고 주사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넉달의 진료를 시작했어요
한약 석달,정안침,미세침,약침,부황 등의 치료를 받았는데
그 뭐랄까 '내가 병원을 잘 찾아왔다는 느낌? 마음이 푹 놓이고 고칠수있을것같은 강한 믿음이 드는거에요.
예감은 현실로!
첫달이 지루하게 흐르고 차츰 얼굴 열도 내리고 발진도 없어지면서 요즘은 붉은기도 거의 사라졌어요.
치료 후기도 꼭 쓰고싶었답니다.
이제 침 몇번 더 맞으면 더 좋아지겠죠
제 얼굴 치료 상태는 거의 90프로 완료에요.
원장님과 상의하고 잘 치료받아서 고생하는분들 꼭 고치시길 바랍니다.
참 주사피부염이 가장 고치기 힘들고 어려운 거라지만 제 얼굴이 나아가는것 보면 다른 홍조로 고민이신 분들은 더 빨리 좋아지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