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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 피부에만 집착하면 치료 어려워
작성일
2016-10-04 18:17: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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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는 일반인들보다 얼굴이 쉽게 붉어지거나 얼굴 화끈거림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경우를 말한다.

안면홍조는 수시홍조와 평상홍조로 나눌 수 있는데, 수시홍조는 말 그대로 수시로 홍조가 나타나는 상태이며, 평상홍조는 어떠한 자극이 없는 평상시에도 지속적으로 홍조를 보이는 상태를 의미한다.

수시홍조의 대표적인 사례는 감정홍조와 온도홍조다. 감정홍조란 사소한 감정변화에도 홍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대중들 앞에서 발표나 공연을 할 때, 긴장하거나 당황스러움을 느낄 때, 대화를 나눌 때와 같은 특정상황에서 얼굴의 붉은 기가 심하게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심장 두근거림과 비정상적인 땀 분비 등이 동반된다. 온도홍조는 조금만 기온 차가 나더라도 얼굴에 붉은 기가 나타나며, 이것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평상홍조의 대표적인 경우는 얼굴이 항상 술을 마신 듯 빨갛고, 쉽게 달아오르면서 얼굴 화끈거림이 나타나는데, 홍조 증상 중에도 심한 상태에 해당하며, 특정한 감정변화나 온도의 자극 없이도 얼굴에 붉은 기가 나타난다. 심할 경우 모세혈관확장증으로 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여드름과 비슷한 구진이 생기거나 염증이 심해지고 '딸기코'라 불리는 주사비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듯 안면홍조의 종류가 다양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굿바이 홍조'의 저자이자, 리미지한의원의 대표원장인 정수경 박사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 자신의 증상과 원인에 맞게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며 단순히 겉에 드러난 피부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붉어짐이 생긴 원인을 찾아 내부 문제도 함께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sgggg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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