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남** 男 갱년기와 동반된 기면증

- 내원동기

퇴직이후에 삶에 회의가 느껴지고 항상 우울감을 느끼게 되시면서 식후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졸려서 잠을 자야 되지만 밤에는 정작 잠이 잘 안오고 푹 못 주무시는 상태로 힘들어하시다가 본원에 내원하셨습니다.

- 증상

직장에서 일을 열심히 하셔서 인정받으시면서 생활하시다가 퇴직하시고 별다른 취미가 없으셨던 환자분이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인해 걱정이 많아지시고 우울감이 느껴지시는 데에다 남성으로서의 자존심이 많이 상하신 상태였습니다. 이로 인해 심신이 지쳐서 주간졸음과 야간수면의 장애증상을 가지게 되셨고, 간혹 갱년기 홍조증상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열이 오르고 얼굴이 붉어지셔서 현재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게 되신다고 호소하셨습니다.

- 진단

직장생활을 평생 하시다가 퇴직이후에 다른 취미나 일로의 전환이 안 되시는 남성분들이 일반적으로 호소하시는 갱년기 증상을 보이셨으며, 우울감과 자존감 저하가 같이 보이셨습니다. 또한 근심과 신기약화로 인해 위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주간졸음과 야간수면의 장애증상이 나타나는 기면증이 발생된 것으로 판단되어 신기능을 보강하면서 증상을 가라앉히는 한약과 침치료를 병행하시면서 동시에 한방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거라 판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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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소요기간

2개월 보름

치료내용

한약2개월 보름+일반침+한방상담

치료결과

치료를 받으시면서 열감과 홍조증상이 점차로 소실되기 시작하셨고, 야간 수면상태와 기면증의 증상들이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우울감은 간혹 다운될 때가 있긴 하지만 전보다 훨씬 덜해지셔서 전반적인 마음상태가 가볍고 긍정적으로 바뀌셨고 이외 전반적인 상태들이 호전되어 만족해하시고 치료를 종료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