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리미지한의원
작성일
2013-09-02 14:43:37
조회수
2322
제목 : | 안면홍조와 유방암 위험율

안면홍조와 유방암 위험율

폐경과 함께 나타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증상인 안면홍조가 심할수록 유방암 위험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프레드 허친슨 암센터의 캐슬린 맬론(Kathleen Malone) 박사는 안면홍조가 심한 폐경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최고 50%까지 낮아진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유방암을 겪은 폐경여성 1천여명(55-74)과 유방암 병력이 없는 같은 수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맬론 박사는 밝혔습니다.

안면홍조, 야한증 등 갱년기장애를 심하게 겪은 여성은 가장 흔한 형태의 2가지 유방암인 침윤성 소엽암(invasive lobular carcinoma)이나 침윤성 유관암(invasive ductal carcinoma)이 발생할 가능성이 최고 5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결과는 폐경에 의한 갱년기장애를 일으키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결핍이 유방암 위험이 낮아지는 이유와 같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맬론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하루에 여러 차례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여성은 에스트로겐의 한 가지 형태인 에스트라디올 수치가 최고 40%까지 낮으며, 일부 형태의 유방암은 에스트로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안면홍조는 폐경여성 4명에 3명꼴로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한 번에 3-6분씩 지속되며 심한 경우 하루에 수십 차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연구결과는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s and Prevention)'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갱년기 여성의 안면홍조

안면홍조는 갱년기에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중 하나로,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고 붉어지며, 흔히 많은 땀을 수반하게 됩니다. 또한 빈맥, 현기증, 쇠약감, 기절등이 동반될 수 있고, 하루 중 밤낮에 상관없이 홍조가 일어나기 때문에, 잠이 깨게 되어 불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빈번한 각성이나 사회, 심리적 요인으로 수면장애가 나타나며, 에스트로겐 부족과 더불어 활력과 성취욕구의 감소, 집중력 저하, 만성피로, 우울감, 신경쇠약, 감정기복, 긴장, 자아의 황폐감과 고독감, 불안 등의 정신적인 증상이 생기거나 심화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의 50~70%가 안면홍조를 경험하며, 그중 85% 정도는 1년 이상, 20~25%정도는 5년 이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증상의 지속시간은 30초에서 5분까지로 평균 4분 내외이며, 발현빈도는 수분마다 한번씩 느끼는 경우부터 1주일에 한번이나 두번 정도까지 그 빈도의 변화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또한 Guthrie등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안면홍조의 빈도는 월경상태와 밀접한 상관성이 있어서 안면홍조 여성의 29%3개월에서 12개월 미만의 무월경 상태였으며, 안면홍조의 빈도는 성호르몬중 FSH의 증가, E2의 감소와 월경전 증상과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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