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조의 관리는 매우 전반적인 부분에 걸쳐서 올바른 습관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 마음 관리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자외선 차단, 음식조절, 환경조절, 온도조절, 체중조절은 물론 담배와 스테로이드제 연고 등의 약품에 주의해야 합니다.

2002년 7월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된 WHI 임상연구 결과 건강한 자궁이 보존된 여성에 대한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틴 복합요법이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후속연구에서도 유방암의 발병률 증가 가능, 심혈관질환의 예방에 비효과적, 인지 기능이 악화, 치매 발생 증가, 요실금 발생과 양상 심화, 삶의 질 개선에 별무호전임이 발표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 증후군의 치료에 있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연치유요법이나 한약을 통한 치유를 권장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제, 국내연구에서 이미 그 효과가 검증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신 기능과 충임맥을 충실히 하는 약재를 기본으로 증상과 원인을 분석하여 음허, 음양허, 간울, 혈어, 심간화왕, 심신불교, 심비양허로 나누어 한약을 처방하게 되고, 침, 약침, 부항요법을 통해 그 효과를 증진시킵니다. 또한 갱년기로 인해 노화가 심한 경우 리미지 한의원의 동안클리닉의 특수침 요법 등을 통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성호르몬과 기초대사량의 저하로 비만해지기 쉬우므로, 활동량을 늘리고 꾸준한 운동과 음식절제 등을 통해서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콩류, 생선류, 채소, 과일, 유제품, 식물성 불포화지방을 충분히 섭취하고 싱겁게 먹으며, 동물성 지방은 자제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활동과 취미활동을 통해 기분전환이 필요하며, 과음과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증후군은 여성이 폐경과 더불어 비교적 많이 겪는 것이 사실이지만, 남성 또한 고환에서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는 양이 줄어들어 점차로 감소하게 되어 갱년기 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성에 비해 저하속도가 느리고 집중적인 기능쇠퇴나 폐경과 같은 증후가 없으므로 갱년기 증후군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증상은 호르몬계와 자율신경계, 운동기능, 정서반응계의 균형이 붕괴되면서 여성과 같이 홍조양상, 만성피로, 두통,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진단과 더불어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감정홍조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되는 화병은 한국의 독특한 문화와 관련된 분노증후군으로 증상확인을 통한 자가진단을 통해 화병인지 아닌지 여부를 대략 알 수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혀 힘들거나 치밀어 오르는 느낌, 얼굴이나 가슴의 열감, 목이나 명치에 뭉쳐진 덩어리 같은 이물감, 억울하고 분한 마음, 분노의 핵심증상 중 4개 이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화병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진단은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설문지, 혈압과 체지방검사,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 검사, 전문가의 진찰 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정홍조나 화병을 단순히 성격적인 문제로 치부하여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이라 포기하고 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성격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내부 장부기능의 약화와 더불어 나타나는 자율신경의 불균형이 가장 큰 원인이므로 그 원인을 조절하게 된다면 증상완화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한방적으로 약화된 장부기능을 올리거나 혹은 분노로 인해 가슴과 상부에 몰려있는 화를 일차적으로 조절하면서 소화기 증상, 호흡기 증상, 두통, 불면증, 피로감 등의 증상들이 동반된 경우 각 증상과 원인을 조절하는 약재를 추가하여 한약을 처방하게 되고, 주 1~2회 침, 약침, 이침요법, 부항요법을 통해 그 효과를 증진시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두침요법을 통해 뇌기능을 활성화시켜 스트레스 호르몬분비와 자율신경을 조절합니다.
또한 감정홍조나 화병은 대표적인 마음의 질병이므로 한방심리상담을 통해 화병의 원인과 감정상태를 풀어내고 감정조절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호흡과 명상, 음악, 근육이완 요법을 통해 감정과 긴장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 여행, 취미활동, 상담과 수다는 감정홍조와 화병을 극복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대추, 산조인, 용안육, 라벤더, 우유, 죽엽, 시금치, 호두, 멸치, 감자, 칼슘과 비타민 B,C는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보충제들로 꾸준히 섭취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의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원인이 없는 상태에서 충분한 휴식으로도 개선되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피로와 일련의 다양한 감연 혹은 신경정신과적인 증상들과 함께 나타나는 증후군입니다.

불면증으로 인한 피로누적은 그 중에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만성적인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 이환될 수 있는 증후군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정신적, 육체적인 활동, 운동 후 극도로 피로감과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장애, 근육 관절에 다양한 통증, 두통, 인후통으로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수면상태와 휴식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며, 이외에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사 습관을 가지도록 하고, 술이나 담배, 카페인 약물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되, 명상, 이완 운동법, 음악요법, 여행, 본인이 좋아하는 취미활동 등으로 생활상의 스트레스를 항상 잘 풀어내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